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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관객 열광에 카타르시스 느껴”
2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‘에밀 쿠스투리차&노스모킹 오케스트라’의 첫 내한 공연이 열렸다. [사진=LG 아트센터 제공]24일 밤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는 흥겹고 낙천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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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“이것이 영국 록의 진수” 런던 뒤흔든 ‘비바’ 함성
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투어 콘서트 전날 런던에서 열린 무료 콘서트 현장.16일(현지시간) 오후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 아카데미. 낡고 붉은 벽돌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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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 “가축전염병법 개정안 표결 약속 땐 등원”
통합민주당이 최근 한나라당에 “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할 경우 등원할 수 있다”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.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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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‘아침이슬’ 부분 대통령이 삽입”
19일 발표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문은 청와대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. 이 대통령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‘감성 코드’가 곳곳에 담겼기 때문이다. 정치적 수사를 잘 안 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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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수석 "재협상" 주장에…김종훈 "나라의 격이 있다"
쇠고기 문제로 벼랑끝으로 내몰리던 정국이 미측과의 '벼랑끝 협상' 끝에 변곡점을 맞이했다. '검투사'로 불리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측과의 협상에서 확대한 촛불시위 사진을 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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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세기의 드라마’ 기록될 北 원자로 냉각탑 폭파
북한의 핵신고 문제에 걸려 9개월간 답보 상태이던 6자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. 26일께 북한이 핵 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하고 곧이어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보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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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시위대 눈치 보는 공권력의 타락
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촛불집회가 점차 정치투쟁으로 변하고 있다.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기자회견을 통해 “정권 퇴진까지 포함하는 특단의 실천을 불사할 것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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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일랜드 부결에도 … ‘리스본조약’ 살아나나
“아일랜드의 국민투표 결과는 정치적 현실로 받아들이겠지만 유럽 통합의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.” ‘미니 유럽헌법’으로 불리는 리스본조약이 아일랜드 국민의 반대로 비준이 좌절된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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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·대통령 사이 국회는 없었다
미국산 쇠고기 파문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. 6·10 항쟁 이후 21년 만의 대규모 집회라던 6·10 촛불집회도 종착역이 되진 못한 분위기다. 여전히 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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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칼럼] 내 가슴의 전봇대
새정권 출범 100일 만에 시민과 정권 사이에 바리케이드가 쳐졌다. 철망과 강판으로 무장한 전경 차량이 광화문 광장을 반으로 가르며 단단한 성곽처럼 서 있었다. 시민 행진은 그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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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·매케인 대결 구도 … 40대 vs 70대, 빈민운동 vs 전쟁영웅
민주당의 버락 오바마(46)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(71) 상원의원. 미국 국민은 11월 4일 둘 중 한 사람을 44대 대통령으로 선출한다. 상원의원이 대통령이 되는 건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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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…] 미국 쇠고기 ‘재협상’대신‘추가협상’을
정부는 쇠고기 수입 안전기준 고시를 유예하고, 미국 측에 재협상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우리는 기존 합의문의 파기를 선언함으로써 일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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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untain] Smells like teen spirit
10대 정치 역사학자 필립 아리에스에 따르면 ‘아동’이라는 개념은 17세기 이후 생겨났다(『아동의 탄생』). 중세까지 아동은 축소된 성인에 지나지 않았다. 젖을 떼자마자 어른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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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괄적·장기적 협력 의미…국제사회 새 트렌드
이명박 대통령의 한·미, 한·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·미, 한·중의 전략적 관계설정이 관심을 끌었다. 미국과는 ‘21세기 전략 동맹관계’로, 중국과는 ‘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’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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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10대 정치
역사학자 필립 아리에스에 따르면 ‘아동’이라는 개념은 17세기 이후 생겨났다(『아동의 탄생』). 중세까지 아동은 축소된 성인에 지나지 않았다. 젖을 떼자마자 어른과 함께 생활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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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각과 청와대는 ‘특권층 쇼룸’…‘서민보수’ 금세 등 돌렸다
■ 국민, 이명박에 감정이입 없어… ‘오빠부대’ 식 지지층 부재 ■ ‘MB 성공신화’의 덫에 걸렸다… 정치에서 지나친 자신감은 독 ■ ‘돌격 앞으로’ 식 아니라면 대운하가 MB정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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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십자가·부활 없는 ‘역사적 예수’가 한국 기독교에 던지는 메시지는 …
2007년 5월 11일 감신대 신학대토론회의 열띤 현장. 오른쪽부터 김은규·김경재·도올·이정배·김광식·김준우 교수. 1000여 명의 청중이 3시간 동안 미동도 없이 열중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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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는 왜 촛불 집회의 주역이 되었나?
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는 인터넷 상에서 벌어진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의 진원지입니다. 요즘 이곳은 10대를 둘러싸고 때아닌 논란이 한창입니다. 쇠고기 시장 개방 반대를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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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산 개최 ‘촛불집회’ 차분해졌다
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6일 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었다. 행사에 참여한 중·고생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. [사진=김태성 기자]미국산 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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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생활 3~7년 차의 생존전략 上司學[상:사학]
1~2년 차라면 상사와의 관계가 직장생활의 ‘희비’를 결정한다. 그러나 3년 차 이상이라면 상사와의 관계는 직장생활의 ‘성패’를 좌우한다. 당신은 이미 철없는 신입 후배를 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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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폴레옹이 ‘괴물’이라 부르며 추방한 여인
과격 공화주의자(자코뱅)로서 프랑스혁명(1789~1799)에 적극 가담하였던 화가 다비드는 혁명이 일어나던 그해에 ‘브루투스에게 두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주는 형리들’이라는 그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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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는 기묘한 과일이었다
안토니가 폴을 찾아갔을 때 까마귀가 온전한 빵 한 개를 물고 온 이야기는 지난주에 실린 성화로 설명되었다. 두 사람이 빵을 다 먹고 났을 때, 폴이 말하였다: “이제 죽음의 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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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폴레옹이 ‘괴물’이라 부르며 추방한 여인
자크 루이 다비드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89년 그린 유화 ‘브루투스에게 두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주는 형리들’.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. 과격 공화주의자(자코뱅)로서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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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신드롬 연민인가, 진짜 바람인가?
■ “꼭 살아 돌아오라” 박근혜 메시지에 속수무책 ■ ‘박근혜 힘’의 원천은 ‘한나라당은 내가 지켰다’는 의식 ■ 탈당 출마자 편든 ‘박근혜의 원칙’은 고무줄, 비판 ■ 한나라당은